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현대 아토스 (문단 편집) == 상세 == 1997년 9월에 출시됐다. [[대우자동차]]가 [[티코]]로 경차 시장을 오랜 기간 독점해왔지만, 그간 판매량도 많지 않고 수익성이 적은 시장이라 그동안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던 현대차였다. 그러다 95년 경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시행키로 한 경차 혜택에 힘입어 96년 티코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그동안 판매 10위권에도 들지 못하며 한참 처진 판매량을 가졌었던 티코는 순식간에 5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판매가 시작된 91년 이후 5년이나 지난 뒤 이뤄낸 결과다. 이에 현대 내부에서 제기된 개발/판매 수요에 의해 개발, 생산된 차량이다. 데뷔 당시, 배기량이 0.8L임에도 직렬 4기통인 [[현대 입실론 엔진|입실론 엔진]]을 장착하며 직렬 3기통이었던 마티즈를 열렬히 깠지만, 아토스 단종 이후 한때는 입장이 바뀌기도 했다.[* 기아 모닝은 2세대 이후부터 [[현대 카파 엔진|3기통]], 쉐보레 1세대 스파크의 경우가 [[대우 S-TEC 엔진|4기통]]이다. 스파크가 2세대로 바뀐 뒤에는 둘 다 3기통.] 4단 자동변속기는 2000년 초부터 기존의 3단 대신 장착되기 시작했다.[* 초기형부터 1999년형까지는 3단.][* 티코는 3단 자동변속기, 1세대 마티즈/마티즈2는 [[아이치 ACVT|E3CVT]]를 달았다가 욕을 엄청나게 먹자 2세대부터는 2014년형 스파크까지(2015년형은 [[자트코 CVT7]] 장착) 4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2000년 12월에 약간의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후에는 비스토와 함께 터보 엔진을 경차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하지만 설계상의 한계로 터보 엔진은 연비가 나빴다. 마티즈와 다르게 톨 보이 타입[* 천장이 일반적인 승용차에 비해 더 높은 박스카 타입의 차량. 1세대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벤츠 A클래스]]도 이런 디자인으로 나왔는데 초기 엘크 테스트(급선회 시험)에서 전복된 흑역사가 있다. 이 사건 이후 벤츠에서는 A클래스에 당시 최신 안전장치였던 [[차체 자세 제어장치|ESP]]를 적용하느라 상당한 자금을 썼다.][* 개발 당시에 스즈키 왜건 R(1993년 9월 출시)을 많이 벤치마킹하면서 톨보이 형태로 나오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https://news.v.daum.net/v/20060912183546809|#]] 출시 당시에 미니밴형 경차라는 어휘로 홍보했으며, 홍보 자료에 일본에서 유행하는 하이루프 톨보이 스타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는 점에서 스즈키 왜건 R을 참고했다는 점을 어느 정도 드러냈었다. 실제로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 상대로 스즈키 왜건 R이나 [[다이하츠 무브]]를 지목하기도 했었고... 다이하츠 무브 또한 아토스처럼 스즈키 왜건 R을 많이 벤치마킹 했었는데, 아토스의 뒷 모습을 보면 다이하츠 무브와도 많이 비슷한 것이 아토스가 1995년 10월에 개발에 착수했고 다이하츠 무브가 1995년 8월에 나온 것으로 봐서 다이하츠 무브도 어느정도 참고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당시 현대자동차는 제품 기획을 상당히 보수적으로 했던 만큼 검증된 해외 모델의 패키징을 참고하여 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의 디자인이 특이한 경차로, 마티즈보다 몇달 앞서 데뷔해 티코보다 연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면에서 월등한 신형 모델로서의 강점을 내세우고, 거기에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네임까지 등에 업고 초창기에는 준수한 판매 실적을 올렸지만[* 계약 첫날 1만대가 넘는 사전계약 숫자를 기록했다. 그 이전까지 계약대수 1위였던 [[대우 레간자]]의 기록도 깨버렸을 만큼 인기가 높았으며, 99년 말에 데뷔한 [[현대 트라제 XG]]가 첫날계약 1만 5천여대로 그 기록을 깰 때까지 유지됐던, 지금은 믿기지 않을 만큼의 인기를 모았었다. 이 시기가 마침 IMF가 막 시작되던 때라 경차의 수요가 엄청나게 높아진 부분도 한 몫했고, 그로 인해 98년 내수 판매 2위를 기록하는 등 현대차의 버팀목이 되어줄 정도였다. 그러나 티코의 후속작이라 볼 수 있는 마티즈 1세대가 데뷔한 1998년 3월 이후에는 판매량이 줄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98년에는 나름 비등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차 중 판매 1위도 했었다. 그 해 전체 1위가 마티즈, 2위가 아토스였고, 여담으로 3위는 그 해에 데뷔한 [[르노삼성 SM5|삼성 SM5]]. 여기에 이듬해인 99년 형제차인 비스토가 나오는 바람에 서로 팀킬을 벌이는 상황이 됐고, 결과적으로 현대는 경차 시장에서 크게 쓴 맛을 봤다. 이후 현대자동차는 국내 경차 부문을 기아자동차에 완전히 이관시키게 된다.] 설계상의 미스로 냉/난방장치 고장이 잦았다. 당시 경차들 중 가장 무거운 공차 중량 때문에 배기량 제한에 걸린 800cc 엔진으로서는 무거운 차체를 충분히 끌고 다닐 힘이 부족해 언덕길에서는 꽤나 힘겹게 올라가야 했던 모델이다. 영동고속도로 횡성 휴게소 가는 오르막길을 5단 [[현대 M5EF 변속기|M5EF1]] [[수동변속기]] 사양의 경우 3단 90km/h로 올라가야 할 정도였으니... 휴게소에 도착해서 본네트를 열어보니 탄내가 났다. 아마도 조립 후 남아있던 오일이 엔진 열에 증발되며 그런 냄새를 풍긴 듯하다. 논 터보 모델의 경우, 풀악셀을 밟을땐 5-60 km/h까지는 경쾌하게 나가다가 그 다음부터는 가속이 상당히 더디다.[* 애당초 내수와 수출을 동시 고려하여 1,000cc 엔진까지 장착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차량 설계여서 그렇다. 수출용에는 1000cc 엔진이 달렸다. 참고로 아토스는 원래 개발도상국 수출을 위해서 만들어졌는데, 상술한 IMF 외환 위기와 경차 혜택으로 대한민국 경차 시장이 달아오르자 그에 편승해서 대한민국에도 시판한 것.] 초기형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800cc 엔진 + 3단 자동변속기 조합[* 초기에 경쟁차였던 티코, 마티즈와 마찬가지로 아이신 [[아이신 A163 변속기|A163]]이 장착됐다.]으로 고속으로 갈수록 연비가 나빠질 뿐더러 RPM만 올라가고 속력은 잘 나지 않는다. 2000년 초반에 [[자트코]]의 4단 [[자트코 JF405E 변속기|FRA]] 자동변속기를 채택한 모델의 경우 그러한 문제점은 상당히 개선됐다. 1-DIN 카 스테레오를 적용했는데, 당시에는 보기 드물게 CD 플레이어를 적용시 카세트 테이프 데크를 배제됐다. 이는 [[기아 비스토|비스토]]도 마찬가지였고 1999년에 나온 [[현대 베르나|베르나 1세대]]도 똑같은 방식의 1-DIN 카 스테레오를 적용했다. 이러한 방식은 1994년에 출시된 [[현대 엑센트|엑센트]]가 원조다. 스피커가 저음이 약하다. 경쟁 차량인 [[GM대우 마티즈|마티즈]]는 도어트림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토스는 대쉬보드 수납함쪽에 달려있다. 후방 스피커의 경우, 마티즈는 선반에 달려 있고 아토스는 트렁크 좌우에 부착. 저음부가 약한 것은 설치 위치의 문제도 있겠지만 순정 스피커의 작은 구경도 한 몫할 듯 하다. 스티어링 휠 주위를 보면 2개의 수납함이 있다. 원래 보통은 수납함이 밑으로 갈수록 안으로 들어가지는데 레그룸확보를 위해 수납함이 약간 올라가 있고 문이 없다. 그래서 수납함이 작은데 조금이라도 보완하려고 스티어링 휠 주변에 수납함을 설치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또 아토스 오너들도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아래에 작은 수납 공간이 서랍 형태로 존재한다. 아토스 전기형때는 송풍구가 개구리 눈(?)같이 생겼다.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는 송풍구 디자인이 바뀌었다. 초기형 한정으로, 공조기 성능이 마티즈에 비해 떨어진다. 마티즈의 경우 4단 컨트롤인 반면에 아토스는 2001년형 이전까지 3단이 적용됐다. CF를 보면 알겠지만 트렁크는 정말 넓다. 2열 시트를 접고 자전거를 넣으면 들어갈 정도. 다만 사이드 포켓이나 글러브 박스 등의 자잘한 수납 공간은 경쟁차인 마티즈 1세대에 비해 많이 뒤떨어진다. 또한 초기형의 경우 뒷선반의 부재로 스피커가 엉뚱하게 트렁크 안에 장착됐으며, 물건을 놓을 곳도 마땅치 않다. 1999년형에 LPG 모델도 출시됐는데, 안 그래도 차체 크기에 비해 작은 엔진+낮은 효율의 LPG 연료 조합으로 가솔린에 비해 매우 떨어지는 출력과 LPG 특유의 안전성 문제 등으로 많은 판매량을 올리지는 못했다. 초기형과 후기형의 IAC(아이들 에어 컨트롤)모터[* 공회전 속도 조절 장치. 흡입되는 공기 양을 조절해주는 스로틀 바디에 붙어있는 부품으로, 이 부품이 고장나면 공회전 중 에어컨 등 전기장치 작동 시 RPM이 불안정해지는 등 엔진 부조의 원인이 된다.]가 차이가 있다. 부품대는 초기형 부품이 약간 더 비싼 편. 2002년 12월에 단종됐으며 현대자동차는 국내의 경차 판매권을 기아로 이관했다가, 2021년 9월 경형 SUV [[현대 캐스퍼|캐스퍼]]로 19년만에 국내 경차시장에 재진출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